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테판 마버리 (문단 편집) == 플레이 스타일 == [youtube(BL58UKFhk64)] 10년 늦게 태어났어야할 테크니션. [[듀얼 가드]]라는 말이 정립되기도 전, 그나마 있어도 [[트위너]]라는 말로 [[포인트 가드]],[[슈팅가드]] 둘중 하나도 제 몫을 못하는 반쪽짜리 어중간하게 낀 선수를 뜻하던 시기에 듀얼 가드로써 활약했던 선수다. 이미지와는 달리 다양한 스킬을 갖춘 다재다능했던 선수였고, 드리블은 물론 꽤 넓은 슈팅 레인지와 나쁘지 않은 성공률, 팀원을 이용할 줄 아는 패싱능력까지 갖춘 엘리트 듀얼가드였다. 지금 NBA에 나타났다면 [[데릭 로즈]]나 [[러셀 웨스트브룩]], [[카이리 어빙]] 등과 같이 듀얼 가드의 활용방법이 정립되어있기에 더욱 더 좋은 효율을 보일 수 있었을 선수.[* 물론 마버리는 10년 넘게 NBA에서 뛰면서 통산 [[윈셰어|Win Share]] 63.32로 NBA 통산 74위에 오른 선수이다. 팀 성적이 못받쳐주고 스캔들이 잦아 이기적인 볼호그로 남았을 뿐이지 결코 먹튀나 실망스러운 선수생활은 아니었다.] 다만, 성장환경이나 플레이 스타일 상 이기적인 플레이어라는 문제점이 심각했던 선수다. 빅맨을 활용하는 [[픽앤롤]] 공격을 능수능란하게 할 줄은 알지만 근본적으로 자신의 드리블과 풀업 점퍼같은 스킬에 자신감을 가지고 밀어붙이는 개인주의 스타일을 주체할 수 없어서 어느 정도는 에이스 놀음에 맞게 팀원들이 수동적으로 되어야할 필요가 있었다. 마버리와 팀이 같이 잘나가던 시기인 02~03 피닉스,03~04 뉴욕이 대표적인데, 이때 마버리의 빅맨 파트너는 파릇파릇한 신인시절 [[아마레 스타더마이어]], 뉴욕에선 리그에서 가장 픽앤팝에 능한 이타적인 센터 커트 토마스였고, 마버리의 옆에는 선즈시절엔 말년이었지만 BQ가 뛰어나고 이타적인 [[앤퍼니 하더웨이]]가 옆에 있었고, 닉스 시절엔 캐치앤슛의 달인인 [[앨런 휴스턴]]이 있었다. 그만큼 마버리가 에이스 놀이하기 좋은 이타적이고 공 소유욕이 적은 선수들이 주변에 있었기에 마버리의 활약이 빛날 수 있었던 것. 그런 점에서 NBA 커리어 후반에 [[저니맨]]으로 전락하고 말았다. 네츠 시즌 막판에는 자기를 제외하면 주전이 아무도 안남아서 억지로 혼자 뛰었고, 선즈에서는 03~04시즌 초반 부진으로 감독이 짤리자마자 자신을 대놓고 싫어한 [[마이크 댄토니]]가 헤드코치로 부임해서 쫓겨났고, 닉스에 와서는 자신과는 정반대 성향의 정통파 올드스쿨 농구를 지향하는 [[래리 브라운]]과 만나는 바람에 커리어가 꼬이게 되었다. 브라운 감독은 올드스쿨을 지향하는 사람이지만 아이버슨을 전격적으로 슈팅 가드로 옮기고 수비 시에는 포인트 가드를 맡는 파격적인 포지션 이동을 실시했다. 따라서 적절한 리딩과 사이즈를 갖춘 [[에릭 스노우]]를 영입했고 꼴찌였던 식서스는 플레이오프를 넘어 파이널까지 진출하게 되었다. 즉 브라운은 당시에는 희귀한 유형의 선수인 아이버슨의 재능을 제대로 살린 위대한 코치이다. 또한 브라운 감독은 아이버슨을 포함해서 [[레지 밀러]], [[천시 빌럽스]] 등 선수 뿐만 아니라 소속팀(스퍼스, 페이서스, 식서스, 피스톤즈)도 우승권팀으로 성장시킨 역대급 감독인데 유독 마버리와는 영 좋지 못한 호흡을 보여주었다.[* 사실 두 사람이 좋지 못한 호흡을 보이지 못한 것은 마버리의 욕심이 너무 지나쳤기 때문이다. 마버리는 자신이 아이버슨 못지 않은 선수라는걸 보여주고 싶었고 래리 브라운 감독에게 아이버슨 역할을 요구했지만 브라운은 '''"너는 아이버슨처럼 할 수 없다."'''라고 전해지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브라운은 마버리의 득점력 혹은 폭발력을 리그 최상급으로 인정하지 않았다. 이런 갈등이 결국 팀 케미스트리 까지 깨지는 대참사를 낳았다.] 사실 마버리의 비극은 당시 농구판이 그와 같은 선수를 어떻게 기용할 줄 몰랐다는 것에 있다. 실제로 아이버슨조차도 브라운과 호흡을 맞춰 MVP를 수상했으나, 그 브라운조차도 계속되는 마찰에 결국 팀을 떠났고, 제대로 활용되지 못할때는 MVP시절의 위력을 다시 찾지 못했다. 마버리 이전에도 [[매직 존슨]], [[아이제아 토마스]], [[케빈 존슨]], [[팀 하더웨이]], [[페니 하더웨이]] 등 득점력 좋은 포인트 가드들은 많았으나, 이들은 어디까지나 득점'''도''' 잘하는 선수들이었고 자신의 주 임무가 게임리딩이란 걸 이해하는 선수들이었다. 예를 들어 페니 하더웨이는 언제든 고득점을 퍼부을 수 있는 선수였으나 샤킬 오닐을 활용하는 걸 우선시했다. '''그러나 마버리는 패스와 리딩도 잘했지만 어디까지나 본인의 득점이 첫 번째 선택지였다.''' 능력을 떠나 이런 태도 자체가 당시 감독들에겐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졌고, 아이버슨을 다루며 스트레스를 받을대로 받은 브라운 역시 더 이상 그런 PG를 용납하지 않았다. 실제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공격형 PG란 득점력으로 리딩력을 보조하는 선수지, 길버트 아레나스나 전성기 당시 데릭 로즈처럼 득점하는 선수인데 리딩'''도''' 하는 수준이 아니었던 것이다. 사실 마버리가 77년생이란 걸 생각하면 10년이 아니라 5년만 늦게 태어났어도 듀얼가드들의 전성기를 활짝 열 수도 있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